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난의 변 (문단 편집) === 역사에 길이남을 한 방의 러쉬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35px-Jingnan_Campaign_%28simplified_Chinese%291401-1402.svg.png|width=620]]|| || '''정난군의 남진 루트''' || 당시 정난군 내에서 실제로 북으로 귀환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앞서 보았듯이 연왕 주체 본인의 의지 때문에 이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 그런데, 뜬금없이 남경의 명나라 조정에는 정난군이 북으로 되돌아갔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해졌다. 건문제는 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서휘조의 군단을 회군시켜 버렸다. 이렇게 되자, 남아있는 '''하복'''이나 평안의 부대는 고립되어 버리고 말았다. 마침내 최후의 기회를 잡은 정난군은 영벽(靈璧)에 주둔하고 있는 '''하복의 황제군을 격파하고, 평안을 비롯한 37명의 지휘관들을 사로잡아 버렸다.''' 전황의 거대한 흐름은 갑작스레 변하고 말았다.('''영벽 전투''') 정난군이 대패한지 불과 1개월 뒤인 5월, 급하게 구원하러 오는 요동의 군대를 격파한 정난군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남진했다. 이에 성용은 황급히 전함을 이끌고, [[회수]] 남안을 장악하여 정난군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정난군의 장수인 주능과 구복이 몰래 부대를 이끌고 회수를 건너 성용의 후방을 공격하여 그 부대를 격파했다.('''회수 전투''') 그 후에 철현의 부대 역시 패배하고 말았다. 이때 정난군의 남진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한번 기세를 잡은 틈에 그대로 밀고 나가 끝을 봐야 했는데, 회수 남안을 장악한 시점부터 다음 목표를 어디로 할지에 대해, [[봉양]](鳳陽)으로 가자는 의견과 [[회안]](淮安)으로 가자는 의견이 둘 다 나왔지만, 주체는 >"봉양의 수비는 완벽하고, 회안은 쌓아놓은 양식이 많으니까 둘 다 힘들다. 차라리 [[양주]](揚州)로 가자." 는 계획을 세웠다. 결정이 내린 후에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 이루어져, 바로 그 달에 정난군은 양주를 함락시켰다.('''양주 전투''') 왕례(王禮) 등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항복해버린 탓이었다. 성용은 어떻게든 군사를 모아 육합(六合)에서 싸웠지만,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육합 전투''') 이 시점에 이르자 경악한 건문제는 황급하게 천하에 조서를 내려 자신을 도우라고 지시했으며, 연왕 주체의 6촌 누나인 경성군주(慶成郡主)[* 주초일의 장남 주오일의 손녀다. 태조 주원장 시기에는 '경양공주'에 봉해졌으나 건문 연간(건문 4년)에 '경성군주'로 격하되었다. 연왕 주체는 주초일의 차남 주세진(주오사)의 손자였으므로 이 둘은 6촌이었다.]를 보내 >"땅을 나누자." 는 제안을 했지만, 이게 시간을 끌려는 의도임을 알고 있는 주체는 듣지 않고 계속해서 진격했다. 6월, 절망적인 상황에서 성용은 포자구(浦子口)라는 곳에서 정난군과 교전하여 승리를 거두었지만,('''포자구 전투''') 기뻐할 새도 없이 도독첨사였던 '''진선'''(陳瑄)이 휘하의 수군을 이끌고 정난군에 투항해버렸고, 성용은 필사적으로 고깃배까지 모아 고자하(高資港)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고자하 전투''') 이윽고 진강의 수비대장이었던 '''동준'''(童俊) 역시 정난군에 항복했고, 마침내 제국의 수도 [[난징시|남경]]에 이른 정난군은 금천문(金川門)을 공격했다. 이때 서휘조의 동생인 좌도독 서증수(徐增壽)가 내응하려고 했다가 발각되어 처형당했는데, 수도의 도독까지 항복하려고 했으니 건문제는 이미 버림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곡왕 '''주혜'''와 이경륭 등이 문을 열고 정난군을 맞이했고, 남경은 함락되었다. 그 모습을 본 건문제는 스스로 황궁에 불을 질렀다. 3여 년간의 대규모 내전은 종결되었다. 천하의 주인은 이제 연왕 주체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